뉴스 > 교육

‘그림, 조각으로 다시 태어나다’

갤러리 그림손의 새로운 장르 ‘입체그림전’

기사입력 2018-02-22 오후 7:17:44 입력
페이스북 트위터

 

작가의 그림이 입체로 다시 태어나는 입체그림전이 개최된다. 사진은 조진희 작가의 식물드로잉, 포멕스, 2018. (그림= 갤러리 그림손/SNS 타임즈)

 

[SNS 타임즈] 평면에 머물렀던 그림이 조각으로 바뀌어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위치한 갤러리 그림손은 꽃과 풀, 나무의 생명 기운을 단색으로 종이 위에 그려 왔던 조진희 작가의 새로운 작품 세계 전시회내 안의 정원을 기획해 선보이기로 했다.

 

이번 전시에서 조진희 작가는 기존 방식대로 식물을 그리지만 컴퓨터로 스캔하고, 스캔된 식물 형상을 따라 레이저 절삭기로 입체화한다.

 

이는 흔히포맥스라 불리는 PVC 발포 시트를 깎아내 모양을 만드는 새로운 작업으로 신기술과 신소재, 그리고 예술이 만나 관객에게 더욱 생생한 생동감을 선사한다.

 

채색된 그림은 깎아진 검은색 평면 조각으로 바뀌며 사물의 그림자를 볼 때 느껴지는 단순미와 추상미를 전달한다. 다시 작품은 전시장의 빛을 받아 벽 위에 그림자를 드리운다. 이는 그림자의 그림자(Double shadow)라고 표현할 수 있다.

 

이처럼 그림자와 그림자가 만난 덕에 전시장은 전시장에 국한되지 않고 식물이 자라난 숲으로 풍성해진다. 그림 속 식물의 크기, , 질감 등이 변했어도 원본 그림이 가진 생명의 약동 또한 그대로 전해진다.

 

탁현규 간송미술관 연구원은 그의 작품에 대해대밭, 연밭, 패랭이꽃밭 그림자가 가득한 전시장에 서면 녹음 짙은 숲 한가운데 와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 , 나무들이 자라는 마당을 잃어버린 현대인들에게 조 화가가 선사하는 정원은 화가의 정원인 동시에 관람객 각자의 정원이 되어내 안의 정원우리로 넓어진다고 말했다.

 

조진희 작가는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동양학과를 졸업한 후 현재 동 대학원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그는 2008년 토포하우스에서 열린 개인전을 시작으로 2013 37th 갤러리와 2014년 공아트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열었다.

 

이외에도 2002년 동덕아트갤러리미술의 형방전’, 2005년 코엑스 대서양홀 ‘Color Expo 2005’, 2011년 세종문화회관안견 회화 정신전’, 갤러리 라메르 후소회 청년작가 초대 공모전’, 2012년 코엑스D화랑미술제’ 등 단체전에 참가한 바 있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갤러리 그림손에서 이달 21()부터 27()까지 열린다.

 

 

 

- Copyright SNS 타임즈

김가령 기자 (editor@snstimes.kr)

최근기사

네티즌 의견28
내용은 200자 이내로 적어야합니다. 기사와 무관한 글은 임의로 삭제 될 수 있습니다.
(스팸방지코드  )
의견
쓰기

정보네트워크
최근에 가장 많이 본 기사 인물
최근 가장 많이 본 기사인물은 독자들이 기사인물에 대한 클릭수가 실시간으로 적용된 것입니다.
최근에 많이 본 기사

전체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