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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직장 내 성희롱 실태 조사' 중간 발표

5.1% 직접피해 경험 응답… 100개 기관 해당

기사입력 2018-05-29 오후 5:12:5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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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SNS 타임즈)

 

[SNS 타임즈] 대전시가 직장내 성희롱 실태조사에 대한 중간 결과를 발표 했다. (관련 Live 방송 기사: http://www.snstimes.kr/ArticleView.asp?intNum=13522&ASection=001051)

 

대전시와 자치구, 산하기관 등 총 150여 곳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중 5.11%가 직접피해 경험이 있는 것으로 응답했다. 조사기관으로는 100곳이 해당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관 시장권한대행은 5.29일 언론브리핑에서 사회적으로 미투운동이 확산되며 결코 우리 직장도 예외는 아닐 것이다라는 문제의식에서 시작됐다. 그 부분에 대해 더 이상 감춰서 될 일이 아니다. 확실한 진단을 통해 앞으로의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수순일 것이다라는 인식에서 시작됐다고 직장 내 성희롱 실태조사 배경에 대해 밝혔다.

 

▲ 이재관 대전시장권한대행이 29일 언론브리핑에서 '대전시 직장 내 성희롱 실태조사'에 대한 중간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 정대호 기자/SNS 타임즈)

 

이번 설문조사는 3.26~4.6일까지 구청과 시 예하기관을 포함한 10,245명 전직원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결과 최종 자료는 대책과 상세 분석 결과 등을 포함해 6월말 최종보고서 형태로 공식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조사의 응답비율은 71.4%(7,316)로 나타났으며, 대전시는 이 수치에 대해 응답률이 높다라는 반응과 함께 직원들이 사안의 심각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조사결과 직접피해 경험 유형은 1)음란한 농담과 2)회식자리 무리한 술 시중 강요, 3)외모나 행동에 대한 성적인 비유나 평가, 4)포옹 등 신체적 접촉행위 등이 상위 4순위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4순위 유형은 직·간접 피해사례 모두 동일하게 나타났다.

 

, 총 응답자 7,316명 중 610명에 해당하는 8.33%가 간접피해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간접피해는 상황을 목격했거나 피해자로부터 피해사실을 전해 들은 경우를 의미한다.

 

이재관 권한대행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수합된 개선의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세대간 성인식에 대한 차이가 확연하게 나타났다며, 무엇보다도 조직문화를 변화시켜야 된다는 부분이 압도적으로 많았다고 말했다.

 

개선의견은 주관식 문항으로 제시됐으며, 949건이 직원들이 성희롱의 실태에 대해 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고 응답했다. 주요 개선의견은 사전예방 조직개선과 사전예방 교육실시, 사전 예방 체계 구축, 사후 대처 등으로 분류됐다.

 

앞으로 대전시는 이번 조사결과를 여성단체 등 전문가 그룹과도 회의 등을 통해 내용을 공유할 예정이다. 시는 단순히 시 차원만의 문제가 아닌, 관련 단체에서도 조사와 진단 과정을 거쳐 시민사회운동으로 확산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재관 권한대행은 이번 조사 결과 성희롱 기준에 대해서도 막연한 인식이 있다며, 구체적인 기준을 마련해 교육도 강화하겠고 입장을 밝혔다.

 

, 이 권한대행은 주목할 부분으로 관련된 신고·제보시스템의 개선을 약속했다. 그는 피해자뿐 아니라 목격자나 주변인도 사안 발생에 대해 신고했을 때, 동일하게 처리절차와 조사과정을 거쳐 피해조사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 측은 이번 실태조사의 아쉬움으로 세대 간 성희롱에 대한 극명한 인식차이가 있다는 점을 인지 못했다는 것그동안 성희롱 예방교육은 실시되어 왔지만, 실질적인 성희롱 적용 범위에 대한 인식이 명확하지 않았다는 점을 들었다.

 

 

 

- Copyright SNS 타임즈

정대호 기자 (editor@sns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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