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기획특집

4차산업혁명시대의 신인류 (1편)

호모 사피엔스(Homo Sapiens)의 진화

기사입력 2022-10-11 오전 6:01:29 입력
페이스북 트위터

[SNS 타임즈] 노벨상 수상자들과 세계적인 기업 CEO들은 지금 극비리에 무병장수 건강 수명연장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있다.

 

▲ 자료 사진. /SNS 타임즈

 

수년전 미국의 타임지는구글이 죽음을 해결할 수 있을까?’를 표지 기사로 다룬 적이 있다. , 병원이나 제약회사가 아닌 구글에 생명과 죽음에 대한 질문을 던졌을까? 바로 AI때문이다.

 

구글의 이사인 미래학자 레이 커즈와일은 매일 250개의 알약을 먹고 몇 개월 마다 수십가지 검사를 받는다. 온라인 결제 서비스 업체 페이팔 창업자 피터 틸은 120세까지 살 계획이며, 틸은 생명 연장과 재생의학을 연구하는 여러 기업에 투자해 왔다. ‘50대 같은 90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설립된 므두셀라 재단이 대표적이다. 모두 불멸에 도전하며 불굴의 의지를 불태운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 정신, 우수한 인재, 아이디어, 자금력 등이 환상의 조합을 이루고 있는 실리콘밸리는 지금 가장 활발한지구촌 생명 연장 연구 밸리. 노벨상 수상자들과 세계적 기업 CEO들이 극비리에 무병장수 건강수명 연장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있다.

 

첨단 IT 기술 앞에서 질병과 죽음은 오류일 뿐이라고 여기는 실리콘밸리는 이 오류를 바로잡으려 하고 있다. 오류의 증상들을 빅데이터로 수집하고 그 원인을 AI로 분석하며 개별 환자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관찰하고 알고리즘에 따라 각자의 상황에 맞게 예방조치를 함으로써 보건시스템을 근본적으로 뒤바꿔 놓고 있다.

 

2014년 구글의 창업자 래리 페이지는구글은 죽음을 안락사하고자 한다고 선언했다. 구글의 자회사 갤리코를 설립해 2035년까지 인간 수명을 20년까지 연장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갤리코는 인간의 혈액속에 나노 입자를 침투시켜 그 입자가 혈액속에서 문제를 탐지함으로써 모든 질병과 세포 퇴화 현상을 극복하려 하고 있다. 이런 식으로 500세까지 인간 수명을 연장하는인간 500세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AI, 빅데이터, 생명공학, 유전공학, 3D프린터 등 4차산업혁명을 견인하는 신기술들이 인간의 건강, 질병, 노화 등 인간의 존재에 대한 기본 개념까지 바꿔놓고 있다.

 

인간을 보강하는 외뇌(外腦, Exobrain)와 외골격(外骨格, Exoskeleton) AI가 인간에게 접목되면, 인간이 전지전능해지는 유토피아를 만들지도 모른다. 전문가들은 2050년엔 영화아바타처럼 인간의 뇌로 로봇을 조종하는-컴퓨터 접속(BMI)’ 기술이 현실화될 것으로 예측한다. 그때가 되면 인간의 뇌는 다양한 로봇과 연결돼 단지 생각만으로 로봇을 작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한다.

 

인간의 육체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웨어러블장치를 외부의 뼈대라는 의미로 외골격(Exoskeleton)이라 부른다. 스마트 기기와 AI의 발달은 외골격을 넘어 인간의 지적 단계에까지 다가서고 있다.

 

미래에는 웨어러블 로봇을 입고 외뇌(Exobrain)를 연결하면 슈퍼맨이 되는 것도 불가능하지 않다. 사람의 두뇌를 대신해 외부에서 두뇌의 역할을 해주는 것을 사람 몸 밖의 뇌라는 의미로 엑소브레인(Exobrain)이라고 부른다.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 BMW 스타턴버그 공장에서 상체 웨어러블 외골격(슈트로봇)을 입고 작업하는 모습. (출처: 인터넷)

 

사람에게 외골격(Exoskeleton)을 장착하면, 뇌가 팔다리를 움직이기 위해 근육에 신호를 보낼 때 우리 몸에 장착된 외골격에도 신호가 전달돼 무거운 짐을 쉽게 들거나 치타처럼 빠른 속도로 달릴 수 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군인을 가공할만한 위력을 가진 살인 기계이자 병기인슈퍼 솔져로 만들 수 있다.

 

호모 사피엔스(Homo Sapiens)의 진화

 

동양에는 인간의 나이에 관한 여러가지 표현이 있다. 공자(孔子)는 일찍이 논어(論語) 위정(爲政) 편에서나는 열다섯에 학문에 뜻을 두었고, 서른 살에 바로 섰으며, 마흔 살에 미혹되지 않았고, 쉰 살에 천명을 알았으며, 예순 살에 귀가 순했고, 일흔 살에 마음이 하고자 하는 바를 따랐지만 법도에 넘지 않았다고 했다.

 

공자의 이 말로부터, 15세를 지학(志學), 30세를 이립(而立), 40세를 불혹(不惑), 50세를 지천명(知天命), 60세를 이순(耳順), 70세를 종심(從心)이라고 부른다.

 

이와 유사하게 91세를 100세를 바라본다고 망백(望百), 99세를 백()자에서 일()을 빼면 백()자가 되는 데에서 나온 백수(白壽), 100세를 100세 이상의 나이라고 상수(上壽), 111세를 황제의 나이라고 황수(皇壽), 120세를 하늘에서 준 타고난 나이라고 천수(天壽)라고 부른다.

 

인간의 수명은 얼마나 될까? 나이에 대한 표현 중 120세를 하늘에서 준 수명이란 의미로 천수(天壽)라고 한다. 건강을 잘 관리하고 불의의 사고 등을 당하지 않으면 120세까지 살수있다는 의미일 것이다.

 

그렇다면 유전자 기술과 4차산업혁명 핵심 기술로 인해 인간의 수명은 얼마만큼 길어질까.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미래학자들은 인간의 수명이 하늘이 준 천수인 120세를 넘어 150, 더 나아가 영생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현생인류가 사람과 사이보그의 중간 단계를 뛰어넘으면 사람은 로봇인지, 사람인지 구분이 힘든 포스트휴먼(Post Human), 즉 신인류시대로 진화할 전망이다. 포스트 휴먼은 생물학적 한계를 뛰어넘어 늙지도, 죽지도 않는 영생(永生)하는 새로운 인간이 된다.

 

트랜스휴머니즘(Transhumanism)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과학과 기술이 인간의 능력을 향상, 진화시켜 새로운 인간 종()으로 진화시킬 것이란 트랜스휴머니즘이 구체화되고 있다. 허황된 꿈으로 여겨졌던 트랜스휴머니즘은 과학기술 발전과 함께 실현 가능한 개념으로 받아들여지기 시작하고 있다. 그 연장선 상에서 인류의 진화는 현생 인류인 호모 사피엔스(Homo Sapiens) - 트랜스 휴먼(Trans Human) - 포스트 휴먼(Post Human)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 중간 과도기적인 트랜스 휴먼(Trans Human)은 증강 인간(Augmented Human), 슈퍼 휴먼(Super Human)이라고 할 수 있다.

 

'신인류'로 불리는 포스트 휴먼은 기계, 기술과 융합되며 인간과 기계의 경계가 사라진 인간과 기계의 잡종이다. 사물인터넷 시대가 사물계와 전자계의 결합에 중점을 두었다면, 사이보그 시대에는 신경계와 전자계의 결합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트랜스휴머니즘은 과학과 기술을 이용해 사람의 정신적, 육체적 성질과 능력을 개선하려는 지적, 문화적 운동이다. 이것은 장애, 고통, 질병, 노화, 죽음과 같은 인간의 조건들을 바람직하지 않고 불필요한 것으로 규정한다. 트랜스휴머니스트들은 생명과학과 신생 기술이 그런 조건들을 해결해줄 것이라고 기대한다.

 

랜스휴머니즘(Transhumanism)은 과학과 기술을 이용해 사람의 정신적, 육체적 성질과 능력을 개선하려는 지적, 문화적 운동이다. /SNS 타임즈

 

4차산업혁명을 맞아 세상은인간 재디자인’, ‘인간 리모델링 시대로 진화하고 있다. 눈과 심장 등 일부 장기는 이미 기계나 다른 사람의 것으로 대체되고 있다. 육체와 정신까지 업그레이드 되며 다양한 삶에 도전할 수 있는 현실이 머지 않아 보인다.

 

과학기술의 진화로 인간의 능력이 업그레이드 되는 증강 인간(Augmented Human), 즉 슈퍼 휴먼(Super Human)이 출현하기 때문이다. 증강 인간이란 의수, 의족뿐 아니라 인공 장기, 인공 혈관, 웨어러블 로봇 등을 통해 신체의 기능이 향상되고, 나아가 AI칩이 두뇌에 심어져 인지 기능과 감정까지 확장된 인간을 말한다. AI와 두뇌를 첨단 기술로 결합하면 인간의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4차산업혁명이 성숙된 미래 사회에서 인간이 어떤 모습으로 살아갈지를 전망하기는 상당히 어렵다. 30년후인 2050년대의 시대상을 상상해보면, 생태계의 붕괴로 인류의 상당수가 죽거나 문명 이전의 상태로 돌아갈 가능성, 인류가 호모 사피엔스의 모습을 유지하기는 하나 생명과학기술의 발전으로 150세 이상의 평균 수명이 가능한 트랜스 휴먼(Transhuman)으로 살아가는 것, 인류가 지금과는 다른 새로운 종인 포스트 휴먼(Post Human)으로 진화하는 것 등 여러 종합적 시나리오를 고려해 볼 수 있다.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머지않은 미래에 인간은 로봇과 사랑을 나눌지도 모르며, 로봇과 협력하거나 경쟁 관계속에서 살아갈 수 있다. , 공간과 현실의 제약 없이 현실세계와 가상세계가 구분되지 않는 모호한 세상에서, 노화와 죽음을 거스르는 불멸을 향해 나아갈지 모른다.

 

 

- Copyright, SNS 타임즈 www.snstimes.kr

이상일 논설고문 (editor@snstimes.kr)

최근기사

네티즌 의견28
내용은 200자 이내로 적어야합니다. 기사와 무관한 글은 임의로 삭제 될 수 있습니다.
(스팸방지코드  )
의견
쓰기

  • 송병국
    2022-10-27 오후 12:45:53
    호모 사피엔스가 생물학적인 인간이라면 ?휴먼은 광물과 생물이었다가 결국은 광물로만 이루어지는거로 될거 같네.
정보네트워크
최근에 가장 많이 본 기사 인물
최근 가장 많이 본 기사인물은 독자들이 기사인물에 대한 클릭수가 실시간으로 적용된 것입니다.
최근에 많이 본 기사

전체메뉴